미디어극장 아이공 10월 기획전
페기 아훼시 회고전
Retrospective of Peggy Ahwesh
주최: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후원: EAI,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페기아훼시
날짜: 2009년 10월 16일(금)~11월 1일(일)
장소: 미디어극장 아이공
포르노의 짧은 소극, 홈비디오의 반항, 페기 아훼시 회고전
네마프 2009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어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킨
페기 아훼시의 회고전이 10월에 찾아옵니다!
그녀의 영화는 훌륭하지만 결코 아름답지 않다. 그들은 미학을 좌절시키고
형식주의의 기호들을 좌절시킨다. 그들은 위계와 범주화를 재편시키는 급진적인 실천들인 것이다.
– 존 데이빗 로즈 , Senses of Cinema-
(나의 영화들은) 역사에 대한 도전이다. 나는 예전에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다. ‘ 오, 여성들은 소설을 쓰지 않았구나. 그들은 계속해서 다이어리들만을 썼구나.‘ …(나는 그런 ) 비가시성에 대한 로맨스가 있다.
–페기 아훼시, 스캇 맥도날드와의 인터뷰-
상영섹션
Program 1; 젠더와 역할놀이 Gender and role play(62min)
마르티나의 플레이 하우스 Martina's Playhouse1989, 20 min, color, sound, Super 8 film
그녀, 인형 She Puppet 2001, 17 min, Video
별 먹는 이들 The Star Eaters2003, 24 min, color, sound, video
Program 2 내러티브 바디 NarrativeBody (85min)
트릭 필름 Trick Film 1996, 6 min, color, sound, 16mm film
데드 맨 The Deadman1990, 40 min, B/W, sound, 16mm film
녹턴 Nocturne 1998, 30 min, B&W, sound, 16mm
세 번째 몸 The Third Body 2007, 9min, color, sound, video
Program 3; 비전 머신 Vision machine (70min)
시각적 기계 Vision machine 20min ,1997, color, sound
이상한 날씨 Strange Weather 50 min, 1993, video
페기 아훼시 소개
-뉴욕현대미술관 MOMA, 구겐하임미술관, 휘트니미술관, 프랑크푸르트영화박물관, 로테르담영화제,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 및 상영
-구겐하임기금, 제롬재단상등 수상.
-브라운대학, 위스컨신 대학등에서 가르쳤으며 뉴욕주 바드컬리지 Bard College의 교수로 재직중.
미국 아방가르드 영화역사에서 중요한 작가 중의 한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페기 아훼시는 펜실베니아의 반 미학적인 펑크 문화와 페미니즘에서 태어나, 혁신적인 영화형식뿐 아니라 급진적인 문화운동으로써 작품제작을 30여년 이상 해오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실험 미디어 작가 이다.
같은 펜실베니아 출신이기도 한 앤디 워홀에게서 개입적인 카메라의 운동을, 조지 로메로의 과잉의 공포영화에서 젠더, 계급, 인종에 대한 이슈를 아우르는 위반적 대중주의에 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그녀는 , 토니 콘래드, 폴 샤리츠, 제니스 립진 등과 같이 독창적인 감성의 작가들과 함께 공부하고 교류하면서, 정치적 급진성과 대중성의 결합, 아카데믹한 학습과 혼종적인 장르 실험의 경계들을 넓히는 지속적인 작업을 해왔다. 또한 내러티브와 다큐멘타리 스타일이 혼합되고, 즉흥적인 퍼포먼스, 노이즈, 넌센스, 파운드 푸티지, 홈무비 등을 넘나들며 사회적 무의식과 성역할, 문화적 정체성, 언어와 재현의 문제 등을 탐험하는 그녀의 일련의 심리학적 텍스트들은 실험적인 민족학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8미리에서부터 16미리, 디지털 비디오, 컴퓨터 애니메이션 등을 다양하게 넘나드는 매체적 유연함과 부단한 실험들은 독창적인 그녀만의 시각적 세계를 창조해왔다.
